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근혜-최순실 게이트/재판/박근혜·최순실·신동빈/2017년 2분기 (문단 편집) == 2017년 5월 23일 - '또 하나의 세기의 재판' 시작 ==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justify; text-justify: distribute; word-break: normal" 속기록 전문 : [[http://www.seoul.co.kr/news/newsView.php?id=20170523500063|1]],[[http://www.seoul.co.kr/news/newsView.php?id=20170523500064|2]],[[http://www.seoul.co.kr/news/newsView.php?id=20170523500066|3]],[[http://www.seoul.co.kr/news/newsView.php?id=20170523500069|4]],[[http://www.seoul.co.kr/news/newsView.php?id=20170523500082|5]],[[http://www.seoul.co.kr/news/newsView.php?id=20170523500161|6]],[[http://www.seoul.co.kr/news/newsView.php?id=20170523500162|7]] 2017년 5월 23일, 드디어 첫 공판기일이 시작됐다. [[박근혜]]는 [[영장실질심사]]에서 입었던 사복을 그대로 입었고, 플라스틱 핀으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'올림머리'를 고수하면서, 수갑을 찬 채 교도관에게 둘러싸여 호송차에서 내리면서 구속 이후 첫 등장했다. [[파일:external/image.kmib.co.kr/201705230948_61210011487059_1.jpg]] 법정에서는 오전 10시 1분에 모습을 드러냈고, 눈은 퉁퉁 불어 있었다. 그로부터 1분이 지난 10시 2분에는 베이지색 코트를 입은 [[최순실]]이 등장했다. [[최순실]]은 [[박근혜]]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순간 고개를 숙이다가 의식적으로 시선을 거둔 채 정면만 응시하고 피고인석으로 걸어와 자리에 앉았다. 인정신문에서, [[박근혜]]는 자신의 내곡동 새 자택이 아닌, 삼성동 옛 자택의 주소를 말하기도 했다. [[파일:external/www.ilyosisa.co.kr/128573_64624_374.jpg]] [[파일:external/cdnweb01.wikitree.co.kr/img_20170523115343_65fbd040.jpg]] [[박근혜]]는 [[사복]]을 착용하고, 금지됐다고 알려진 머리핀을 사용해 올림머리를 한 모습에 일각에서 특혜 시비를 제기했다. 하지만 미결수는 재판 등의 이유로 구치소나 교도소 밖에 나갈 때는 수갑 착용 및 수인번호가 적힌 배지 패용을 조건으로 사복 착용 선택이 가능하며, 머리핀 역시 예전부터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파는, 자살에 쓰기 힘든 [[플라스틱]] 머리핀을 영치금으로 구매한 것이라 딱히 특혜는 아니다. [[이석기]] 등 다른 여러 범죄자들도 사복 정장 차림으로 재판을 받았으며, 구치소에서 소지를 금지하는 것은 철제 머리핀이다. 다만, [[단골]]인 헤어 디자이너 [[자매]]의 도움은 시간 관계상 및 구치소 내규상 받을 수 없어 자신이 직접 혹은 비전문가인 교도관의 도움을 받아 해야 하므로, 이전의 올림머리에 비해 산만해 보인다. [[박근혜]] 측과 [[최순실]] 측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. 그러면서 공소유지에 참여한 이원석 [[서울중앙지방검찰청]] 특수1부장·한웅재 형사8부장이 [[돈봉투 만찬 사건]]의 당사자라는 사실을 의식했는지, [[돈봉투 만찬 사건]]을 언급하며 "당사자들도 부정처사 후 수뢰죄로 얼마든지 기소할 수 있다"고 주장했다. [[최순실]] 측 [[이경재(법조인)|이경재]] 변호사는 검찰과 특검은 정치적·사회적 여건과 변화에 따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·뇌물 혐의를 번갈아 적용하는 등 '변화무쌍한 기소'를 했다"고 주장했다. 그러면서 "특검이 '투기자본감시센터'라는 시민단체의 고발을 활용해 삼성이 제공한 금전만 삼성의 경영 현안과 연결시킨 '묘수 아닌 묘수'를 발휘했다"고 덧붙였다. 아울러 "촛불이 무슨 성역이냐"는 말도 남겼다. 이어 [[최순실]]도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울먹이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. >이 재판정에 40년 넘게 지켜본 대통령을 나오시게 한 죄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. [[박근혜|박 대통령]]은 절대 뇌물을 받지 않으셨다고 생각합니다. 검찰이 몰고 가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. [[박근혜|박 대통령]]은 그저 재단을 설립해 진행하면 문화와 체육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하신 것일 듯합니다. > >한웅재 부장은 첫 조사에서 [[박근혜|박 대통령]]의 축출을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. 검찰은 '경제공동체'로 저와 대통령을 엮으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. 이 재판을 통해 [[박근혜|박 대통령]]께서 허물을 벗고 나라를 위한 대통령으로 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. 한편, 재판부는 [[박근혜-최순실 게이트/재판/최순실(특검 기소)|최순실의 특검 기소 재판]]과 이 재판을 병합했으며, 주 3~4일 주기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. 1차 공판기일이 진행된 [[2017년]] [[5월 23일]]은 [[문재인 정부]]·[[더불어민주당]]과 [[자유한국당]]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 날이었다. 마침 이 날은 [[노무현]] 전 대통령의 8주기 기일이었기 때문이다. 이날은 여당 [[더불어민주당]]과 [[친노]]-[[친문]] 인사들에게는, [[문재인]] [[대한민국 대통령|대통령]]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[[봉하마을]]을 직접 방문해 [[노무현]]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[[제19대 대통령 선거]] 승리를 고하고 기쁜 마음으로 추모하는 날이었다. 반면, [[자유한국당]]은 [[박근혜]]가 수갑을 차고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는 장면이 전국에 보도되는 상황을 처참한 심정으로 목도해야만 하는 날이었다.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[[박근혜]]의 수갑을 모자이크 처리로 가렸지만, 몇몇 언론사는 사진 등으로 이 장면을 여과없이 인터넷상에 퍼트렸다. 결국 [[정우택]]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[[노무현]]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전격 불참하고, 형식적으로 [[박맹우]] [[사무총장]]을 대신 보냈다. 보수 지지자 중 일부는 "일부러 첫 공판기일을 고의적으로 조정해 겹치게 한 것이 아니냐"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였다.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는 '전 대통령' 호칭을 빼고 '피고인 [[박근혜]]'로만 보도해서 보수 진영의 불만을 더욱 키웠다. 이는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라서 벌써부터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르내리고 있으며, 이것은 단순 우연이 아니라는 [[손석희]]의 [[https://youtu.be/YLP2MzU848c|앵커브리핑이 나왔다]]. 그리고 정확히 1년 뒤인 [[2018년]] [[5월 23일]]에는 [[이명박/재판/제1심|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]]이 같은 법정에서 열리게 된다. 그리고 2년 6일 뒤인 [[2019년]] [[5월 29일]]에는 같은 법정에서 [[이명박근혜]] 재직 당시 [[대법원장]]이던 [[양승태]]의 [[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 사건/양승태·박병대·고영한 관련 재판|첫 공판]]이 열리게 된다. 참으로 묘한 우연이 아닐 수 없다.}}}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